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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8

유시민, 나의 한국현대사 2020(개정증보판). '역사는 우리가 함께' 벌써, 아직 한 달이 지난 21년을 겪으며 불안감과 막연한 기대를 동시에 느낀다. 이번 개정 증보판 서문에서 유시민 작가의 한 마디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역사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함께 만드는 21년을 만들자. ... 2020년의 현실은 우리 자신과 역사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을 품고 희망적인 미래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나는 안다. 역사는 그런 시간을 길게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사람의 세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없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인간의 상상력을 넘어선 극한까지 치닫곤 했다. 호모사피엔스가 생물학적 진화를 이루지 못하는 한, 미래의 역사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환멸과 절망감이 세상을 뒤덮을 때도 반전의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역사는 나를 격려.. 2021. 2. 2.
총, 균, 쇠 1. 유럽 인종은 유라시아 서쪽 귀퉁이에 몰려살던 인종이다. 그들이 현재처럼 넓게 포진되어 주류처럼 살아가는 이유는 근현대사에서 타 대륙을 식민지배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유럽인이 없던 아메리카 대륙, 오세아니아 대륙에 유럽 인종의 씨를 뿌려 번성했다. 우리는 타 국가의 주권을 빼앗는 식민지배가 아닌 공동체로서 함께 발전하고, 우리와 함께할 집단과 융합하여 번영하자. (P 157 감상문) 2. P164) 인간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많은 요소들을 고려한다.(농경은 어떻게 지배적 생활 양식이 되었나?, 농경 샐활은 '발명'된 것이 아니다. 이분법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사람들은 우선 배고픔을 달래고 배를 채우기 위해서 먹거리를 찾는다. 그러나 또한 툭정한 먹거리(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지방, 소금, 달콤한.. 2020. 7. 16.
200406] 신흥국 문제와 공포만 조장하는 바이럴 마케팅 신흥국 부채 문제. 중국은 투자를 해서 기업의 생산 능력을 늘려버림. 그러면서 세계 물건 값이 올라가지 않는 형태가 되어버림. 브라질을 비롯하여 러시아 같은 나라는 돈을 빌려 유전을 개발하기 시작. 그런데 유가가 하락하니 부실이 되어버림. 부실함은 쌓이는데 큰 정유회사를 파산시킬 수 없으니 적자가 누적. 파산되지 않도록 은행이 돈을 계속 공급해줌. 은행이 또 부실이 되면 정부로 부채가 넘어올 수밖에 없음. 신흥국들의 신용 시장은 계속해서 쪼들리게됨. 신흥국에서 넘어올 위험은 계속 주시해야 한다. **코로나19가 안정되고 난 뒤에 각 국가가 집행한 재정 지원 효과가 나타난다. **이놈 저놈 대공황이라는 얘기를 떠들고 다니면 나지 않을 대공황이 생겨버린다.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킨다. 나지 않을 공황이 .. 2020. 4. 8.
200406] 예견된 기회, 예견된 어려움. 1. 엑슨모빌과 쉐브론은 미국의 거대 정유회사이다.2. 석유 가격이 바닥을 치던 와중에 두 거대 회사의 주가는 오히려 반등한다.3. 1) 언젠가는 석유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2) 그전까지 미국의 부실 정유기업들은 버티지 못하고 망할 것이다. 3) 거대 정유회사가 부실 정유기업을 흡수하여 더 큰 덩치를 키울 것이다. 그 후 석유 가격이 상승하면 구조조정 효과를 배로 보게 된다. 어려운 시기는 항상 있었다. 각 시점마다 굉장한 구조조정을 거친다. 한국도 어려운 기업이 있다. 원하는 부분들 만큼 구조조정을 해버린다. 지금은 모두가 어렵다가, 어려움이 지나면 혜택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매번 지켜보게된다. **노동자를 지원해주는 두 가지 형태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을 지원하거나, 실업자를 위한 실업수당을 지.. 2020.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