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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접경지역 접근 시 '즉시 사살' 이미 경고.."코로나 차단"

by 시네틱 2020. 9. 24.

*‘전체 시민의 목숨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바이러스 보균 가능성이 있는 한 외국인을 배제할 수 있는가?’

주한미군 사령관은
910일 북한의 극단적인 국경 봉쇄 사실을 공개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역량이 없기에, 경제 폭락을 각오하고 외부 인원 유입 차단에 목숨을 걸고 있다. 북한이 무단 접근자를 왜 사살하고 방역을 위해 방화했는지 이유는 명확하다. 명확하지 않은 것은 대체 왜 사망자가 거기 있었는지 이다.

 

그렇기에 언론이 집중하여 밝혀야 할 것은 사망자가 자진 월북한 것이 맞느냐?’, ‘월북한 이유는 무엇인가?’를 먼저 취재해야 한다. 자진 월북한 것이 맞다면, '북한서 코로나19 의심 무단 월북자 사살 후 방역을 위해 방화라는 논점에서 남한과 북한의 방역 방법을 비교해야 한다.

 

전체 시민의 목숨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바이러스 보균 가능성이 있는 한 외국인을 배제할 수 있는가?’

북한은 코로나19 제어가 가능한 상태가 아니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술과 양자역학을 배우지만, 흑사병이 창궐한 14세기 유럽과 같다. 흑사병이 창궐했던 14세기 유럽에는 방화와 살인, 약탈이 가득했다. 북한을 대한민국과 비교할 수 없다. 북한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유입된다면 북한 전체 시민의 목숨과 안전이 망가진다. 그러나, 남한의 시민은 방역이 불가능한 국가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북한의 방역법을 이해할 수 없다. 북한은 방역이 불가능한 국가이기에 남한 흉내를 낼 수 없다. 고작 꺼내놓은 대책이 국경선 완전 봉쇄이다. 자칭 극우들이 좋아하는 국경 봉쇄’.

 

우리가 방역이 불가능한 시기에 태어났다면, 지금 그런 국가에 태어났다면 얼마나 더한 비극을 겪어야 할까?

2020년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로 전염병에 대응하고 있다는 자랑스러운 현실과 14세기 유럽처럼 전혀 대응할 수 없는 국가가 있다는 사실이 비극으로 다가온다.

 

북한이 한 행동은 북한 전체 시민을 위한 방역 조치이다. 북한 사람이라면 이것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대한민국 사람이라,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대한민국은 방역이 성공적인 나라니까.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을 바탕으로 경제와 방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세계 제일의 국가에서, 방역이 불가능한 나라가 취한 극단적 조치와 그곳 시민에게 감정 이입할 수 있겠나?

 

'우리가 북한을 이해해줘야 하나요?' 이해는 해줘야 하는 것도, 해주지 않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방역에 경제 충격조차 가장 적은, 글로벌마켓에서 원화 강세까지 일으키고 있는 대한민국 시민이 북한의 극단적 처방을 이해할 수 있을까? 게다가 주류 언론에는 자극적 보도만 난무하겠지.

 

반대로, 외부 유입 차단만이 유일한 살길인 북한은, 가장 후진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북한 전체 시민을 살리기 위해 가장 극단적이고 후진적인 국경 차단을 시행하고 있다. 북한은 우리가 국경선을 댄 다른 국가를 이해해줘야 하나요? 극단적 처방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라고 말할 것이다. 북한의 극단적 조치에 대한 감정 이입은 부차적이다. 다만 내가 겪을 일이 없지만 누군가가 겪고 있는 세계 상황은 알아야 한다. 상황을 제대로 알아야 비판을 할지, 해결책을 찾을지 선택할 수 있다.

 

이해를 해줘야 하거나, 해주지 말아야 할 상황 둘 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코로나19 팬더믹을 겪으며 세계 전염병 역사를 다시 살펴봤는데, '인간이 진보했나?'라는 의문이 든다. 북한의 행동은 14세기 중세 유럽 딱 그 정도이다. 이미 우리가 역사를 통해 봤던 대처다. 세계를 둘러보면 지금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만 진보한 것이다. 우리가 선진국이라 평가했던 국가들조차 20세기처럼 대처했다. 역사에 단 한 번도 없었던 21세기 대한민국의 진보된 대처. 그러니 남한에서 본 북한은 더더욱 야만적으로 보이게 된다. 우리가 북한이랑 똑같은 상황이라면, 월경하는 시민을 향해 서로 총구를 겨누며 서로를 이해했을까? 서로 야만적이라며 비판했을까?.

 

 

北, 접경지역 접근 시 '즉시 사살' 이미 경고.."코로나 차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월북을 시도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해상에서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워버린 가운데 북한은 접경지역 접근 즉시 사살 방침을 이미 예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news.v.daum.net

: , 접경지역 접근 시 '즉시 사살' 이미 경고.."코로나 차단"

 

주한미군 사령관 910일 즉시 사격 사실 공개

"북한 코로나 유입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것"

북한 주민 소식통 통해서도 사살 방침 공유돼

"사회안전성 긴급포고문..코로나 차단에 중점

 

이 소식통은 "긴급포고문은 중국인과의 접촉을 통한 신형코로나 감염 차단에 중점을 두고 발표됐다""중국에서 물건이나 돈을 받아야 한다는 명분으로 국경연선으로 접근할 경우에는 그가 누구이건 가차 없이 쏘아 죽인다는 것이 긴급포고문의 기본내용"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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