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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종합]'북한서 코로나19 의심 무단 월북자 사살 후 방역을 위해 방화'

by 시네틱 2020. 9. 24.

초창기에 쏟아낸 찌라시 제목은

'건실한 40대 가장 실종, 북한이 총격 가한 뒤 방화'

 

지금 나오는 찌라시를 종합하면

'북한서 코로나19 의심 무단 월북자 사살 후 방역을 위해 방화' 이다.

 

 

北 피살 공무원 월북했다면 동기는..이혼·부채 등 어려움(종합)

[서울=뉴시스] 박대로 함상환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 해상에서 사살되고 불태워진 사건과 관련, 해당 공무원이 이혼 위기와 부채 문제로 고통을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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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접경지역 접근 시 '즉시 사살' 이미 경고.."코로나 차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월북을 시도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해상에서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워버린 가운데 북한은 접경지역 접근 즉시 사살 방침을 이미 예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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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월북을 시도했나?

월북인지 아닌지 더 알아봐야 한다. 현재까지 나온 찌라시는 건실한 가장이 아닌 이혼 후 빚에 허덕이다 파산신청. 이후 월북 시도이다. 그러나 위의 내용 또한 '건실한 40대 가장' 찌라시처럼 찌라시로 끝날 수 있다

 

2] 월북은 범죄다.

월북은 범죄이다. 남한에서 월북하면 남한 법으로 범죄자이고, 북한에서 월남하면 북한 법으로 범죄자이다. 그리고 범죄 경력이 없는 한 월남한 북한 시민은 남한이 받아들이고, 월북한 남한 시민은 북한이 받아들여왔다.

 

3] 북한은 코로나19 팬더믹 관리가 불가능하다.

북한은 코로나19 팬더믹 상태 관리가 불가능하다. 외부 교류 차단으로 인한 경제 파탄을 각오하고 국경을 통제하고 있다. 중국에서 무단으로 넘어오는 경우도 사살, 남한에서 무단으로 넘어오는 경우도 사살이다. 이미 국외에도 선언한 상태이다.

 

4] 북한은 북한 매뉴얼 대로 무단 월북자를 사살한 후 방역을 위해 바이러스를 방화 조치했다.

북한은 스스로 선언한 대로 무단 월북자를 사살하고 방역 조치를 시행하였다. 북한은 코로나19 팬더믹을 관리할 역량이 안된다. 외부로부터의 유입 절대 차단. 이것밖에 못 하는 수준이다. 여기서 지적은 '북한은 북한 매뉴얼 대로 정확하게 조치했으니 문제가 없는가?' 이다.

 

5] 여기까지 논리 흐름이 오려면 '이번 사망자가 월북할 동기가 있는가?', '실제로 무단 월북을 감행하였는가?'를 명확하게 취재해야 한다.

북한은 이미 선언한 매뉴얼 대로 무단 월경자를 처리하였다. 북한의 매뉴얼은 주변국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매뉴얼인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매뉴얼이다. 우리는 북한처럼 코로나19에 취약한 국가가 아니니 무조건 사살을 못 받아들이는 것이다. 코로나19에 취약한 국가라면, 북한에 동의할 수 있다.

 

6] 만약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북한에서 월남하였고, 국경선에서 남한 방역 지침에 따르지 않는 북한 주민을 국군이 사살하였을 경우 우리 여론은 어떨까? 주류 언론은 어떤 기사를 작성했을까?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는 북한 주민을 사살한 국군은? 비극이다.

 

7] 우리가 '코로나19 관리가 불가능한 국가'를 전혀 상상하지 못하기 때문에 역설이라는 것을 소개하고 싶었다.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인간들, 불과 14세기 유럽의 도시들은 전염병이 창궐할 때 도시 방화와 약탈이 끊이질 않았다. 대한민국도 14세기 유럽이나 북한 급은 아니었지만 불과 5년 전 메르스에 우왕좌왕 폐급 관리를 펼치던 때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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